섬 전체가 정원인 보령 죽도 상화원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불과 3km, 차로 10분 거리에 특별한 섬이 있습니다. 한때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뒤덮여 **‘대섬’**이라 불리던 곳, 지금은 섬 전체가 한국식 전통 정원으로 꾸며진 죽도 상화원입니다.자연을 존중한 전통 정원죽도 상화원의 매력은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살린 조성 방식입니다. 섬에 있던 나무와 지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전통 건축과 정원을 더해 인위적이지 않은 편안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정문에 들어서면 200년을 훌쩍 넘긴 팽나무와 함께 경기도 화성 관아의 정자를 옮겨온 고풍스러운 한옥 의곡당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에서부터 이미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2km 이어지는 지붕 회랑상화원의 상징은 단연 지붕형 회랑입니..
“심장아~ 나대지마!” 올가을 달려야 할 해안도로 4곳쿵쾅쿵쾅. 가슴 뛰는 계절이 왔습니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 가을 드라이브만큼 설레는 일이 있을까요? 특히 바다를 곁에 둔 해안도로는 가을이 주는 낭만을 배가시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라남도의 드라이브 명소 해안도로 4곳을 소개합니다. 탁 트인 다도해 풍광, 지역 대표 먹거리, 이색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올가을 여행지로 완벽합니다.1. 여수 일레븐브릿지여수 일레븐브릿지는 낭도, 백야도 등 11개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7개가 개통되었고, 2027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돌산과 고흥을 한 번에 잇는 이 길은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힙니다.볼거리: 둔병, 낭도, 적금, ..
위스키, 비싸기만 한 술? 맛과 환경, 그리고 MZ 세대의 선택까지위스키는 단순한 술이 아닙니다. 오랜 숙성과 정교한 제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며, 풍미와 향, 문화적 경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술이죠.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등 주요 생산국에서는 위스키 한 방울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물과 전기가 소모되며, 때로는 국민 생활용수까지 위협합니다.위스키, 어떻게 만들어질까?과정내용사용되는 자원특징발아(말팅)보리를 물에 담가 싹을 틔움물맥아 준비 단계, 다량의 물 필요당액 만들기맥아를 분쇄해 당분 추출물발효 준비, 당분을 녹이기 위해 물 사용증류알코올 증기만 모아 술로 만듦물, 전기냉각수로 증기 응축, 전력으로 가열숙성오크통에서 수년간 숙성없음맛과 향이 깊어지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