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 20주년, 예술이 흐르는 특별한 가을 나들이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 청계천이 올해로 복원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청계공존’**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립니다.
자연과 예술이 만나 도심 속 산책길을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바꾸어 놓을 예정인데요, 이번 가을 꼭 가봐야 할 문화 나들이 코스로 소개합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 청계공존
- 기간: 2025년 10월 1일(화) ~ 11월 30일(일)
- 장소: 청계광장 ~ 오간수교 (약 3km 구간)
-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 요금: 무료
- 공식 홈페이지: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 청계공존
- 행사 정보: 서울시 문화포털 행사 안내

청계천을 물들이는 공공미술 작품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세계적인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참여해 청계천을 예술 산책로로 변신시킵니다.
- OBRA Architects – 커넥천 파빌리온
목조 구조물로 된 파빌리온을 통해 청계천 랜드마크 <스프링>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수경 –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
금박을 입힌 돌 조형물로 청계천의 시작과 풍요를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 장승태 – 기억의 자리
- 전영은 – 청계초록: 눈길 손길
- 임근영·전재봉 – 청계유석
- 임정민 – 청계천 조우
산책길을 따라 작품을 하나씩 만나다 보면,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전시 외에도 청계천 곳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책 읽는 맑은 냇가 (모전교~광통교)
도심 속 이색적인 독서 공간. 물소리를 들으며 책 한 권 읽기 좋은 공간입니다. - 레이저 아트쇼
밤이 되면 청계천 하늘에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집니다. - 청계천 물길 야행
이야기꾼과 함께 청계천의 역사와 전설을 따라 걷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 - 청계천박물관 특별전 – “청계천박물관, 스물”
9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개관 20주년을 맞은 청계천박물관이 준비한 무료 전시.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청계천 복원 20년의 발자취
2005년 10월, 복원 공사를 마치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 청계천은 20년간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 누적 방문객: 약 3억 3천만 명
- 연평균 방문객: 1,600만 명
- 생물 종 수: 666종 이상
- 1급수 지표 어종 ‘쉬리’ 발견
청계천은 이제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을날 청계천에서 만나는 특별한 산책
2025년 가을, 서울에서 어디로 나들이 갈지 고민된다면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청계공존’**을 꼭 방문해보세요.
낮에는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레이저 아트쇼와 야간 프로그램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2025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시 문화포털 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